지은희(28ㆍ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서 연이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은희는 23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컨트리 클럽(파72)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그는 2위 리디아 고(18)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으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그는 이번 대회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내면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한편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과 유선영(29ㆍJDX)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청야니(대만)는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2위에 그쳤다.
<p align="left">사진=지은희-리디아 고(LPGA 홈페이지).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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