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4일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도 완화돼 주말 야외활동하기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지역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올 전망이다.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일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비의 양이 적고 일부 지역에 그쳐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약화하는데 그치겠다”며 “전국에 비가 오는 27일 이후 미세먼지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4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야외활동하기에 무난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에 머물렀던 20일 이후 점차 완화하고 있어 23일 오후2시 기준 대전(81㎍/㎥) 전북(92㎍/㎥) 광주(106㎍/㎥) 대구(83㎍/㎥)만 ‘나쁨’ 수준을 보였다. 나머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었고, 충남은 ‘좋음’을 기록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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