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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꼭 필요" 전세기까지 띄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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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꼭 필요" 전세기까지 띄운 中

입력
2015.10.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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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일은 좋다-런닝맨'을 이끌고 있는 유재석. 방송화면 캡처
SBS '일요일은 좋다-런닝맨'을 이끌고 있는 유재석.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유재석(43)이 한국 예능인 최초로 중국 전세기를 타게 되며 대륙에서의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23일 유재석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석은 이날 오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유재석은 당초 다음날 스케줄 등을 이유로 팬미팅에 불참할 뜻을 중국 주최 측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늦은 오후에 시작하는 팬미팅 일정 상 밤 늦게 행사가 끝날 경우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최 측은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서 열리는 만큼 유재석이 꼭 필요하다”며 “전세기를 띄워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같은 결정으로 유재석은 팬미팅 직후 런닝맨에 함께 출연 중인 지석진, 이광수 등과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할 예정이다.

FNC 관계자는 “중국이 팬미팅에 참석할 연예인을 위해 전세기까지 띄우는 일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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