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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설비로 시멘트 원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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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설비로 시멘트 원료 만들어

입력
2015.10.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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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개척자정신으로 창조경영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성장동력을 이끌어내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이런 기업들의 공통점은 우연을 언제든 성공으로 만들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비즈니스에 접목시키며 고객감동은 물론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냈다는 점이다.

창조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원하는 차별화 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냐는 점일 것이다.

이에 대한 해답은 현재 창조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보다 구체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한국일보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성공적인 창조경영 사례를 이끌어 낸 기업들을 선별하여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후원 아래 ‘2015 대한민국 창조경영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창조경영 대상이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창조경영’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신선한 자극제가 되기를 바라며 매년 창조경영 대상의 시상을 통해 기업들의 경영의욕을 고취시키고 독자들과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나한길 (주)무창 대표.
나한길 (주)무창 대표.

광석을 용광로에 넣고 녹이면 쇳물과 찌꺼기로 분리된다. 여기서 나온 찌꺼기를 슬래그라고 하며 액체 상태의 찌꺼기를 고압의 물로 급속 냉각시키면 고로슬래그 시멘트의 원료인 수재가 생산되게 된다.

광양제철소내에 자리한 (주)무창은 위에서 설명한 고로슬래그의 원료인 수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1993년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직영하던 수재설비 1~5고로 10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무창은 ILS인증, KOSHA 18001 인증, ISO 9001/14001 인증. 노동부 주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일터혁신 우수기업 선정 등 타 회사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20년 넘게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재설비 운전과 설비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왔으며 친환경 설비인 무증기 타입의 수재설비를 도입하는 등 탁월한 친환경 경영의 사례로도 손꼽히고 있다.

특히 무창은 ‘교육은 바로 무창의 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직원교육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무창의 모든 직원들은 한가지 이상의 자격증에서 10가지 자격증 보유까지 평균 인당 3.0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데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드는 경비 일체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나한길 대표는 “직원의 행복이 회사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하며 “열린 조직문화를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달성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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