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장윤정은 21일 몸이 아파 고통 받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애초 장윤정은 전달식을 사양하고 조용히 기부하고자 했으나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부 소식을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의 권유를 받아들여 기부 사실이 공개됐다.
장윤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임을 알게 됐다”며 “내 아이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연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내가 가진 것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며 나눔을 생활화하는 장윤정씨의 기부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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