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이정숙(68)씨가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 리흥종(88) 할아버지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한 1차 상봉단이 일정 마지막 날인 22일 '작별상봉'을 시작했다.
이날 남북 상봉단은 오전 9시30분(북한 시간 오전 9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총 여섯 차례로 예정됐던 상봉 일정의 마지막 순서인 '작별상봉'을 시작했다.
이전 상봉 행사에서는 '작별상봉'이 1시간이었으나 이번에는 우리 측의 요청을 북한이 받아들여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작별상봉'이 끝나면 남측 상봉단은 오후 1시30분 금강산을 떠나 육로를 통해 오후 5시20분 속초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20일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0여년 만에 북측 가족 141명과 재회한 남측 상봉단 389명은 21일까지 개별상봉, 단체상봉(2회), 공동중식, 환영만찬 등 5차례에 걸쳐 모두 10시간 동안 가족과 만났다.
2차 상봉은 24∼26일 1차와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이순규(85) 할머니가 북측에서 온 남편 오인세(83) 할아버지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고 있다. 연합뉴스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권오희(97) 할머니와 북측 이복아들 리한식(87) 할아버지 가족이 담담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손권분(78) 할머니가 북측에서 온 손권근(83) 할아버지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북측 손권근(83, 오른쪽)할아버지를 만나러 온 남측 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