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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다시 만나자 약속하며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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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다시 만나자 약속하며 작별...

입력
2015.10.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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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강원도 고성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작별상봉에서 남측 딸 이정숙씨가 북측 아버지 리흥종씨와 작별을 아쉬워하며 아버지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22일 강원도 고성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작별상봉에서 남측 딸 이정숙씨가 북측 아버지 리흥종씨와 작별을 아쉬워하며 아버지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21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고향이 백마강 주변 충남 예산인 아버지는 딸을 위해 젊은 시절 즐겨불렀던 노래인 ‘애수의 소야곡’ ‘꿈꾸는 백마강’을 불렀다. 아버지는 그렇게 딸의 손을 꼭 잡고 자신의 애창곡 3곡을 10분간 불렀고 노래를 들은 백발의 딸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1년8개월 만에 재개된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1차상봉 행사가 22일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친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389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북한 시간 9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2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북측 가족과의 짧은 만남을 마감한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22일 강원도 고성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작별상봉을 마친후 북측 가족들이 버스에 탑승한 가운데 남측 가족들이 손을 잡으며 눈물로 배웅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22일 강원도 고성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작별상봉을 마친후 북측 가족들이 버스에 탑승한 가운데 남측 가족들이 손을 잡으며 눈물로 배웅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22일 강원도 고성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작별상봉을 마친후 북측 가족들이 버스에 탑승한 가운데 남측 가족들이 마지막으로 손을 잡으며 눈물로 배웅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22일 강원도 고성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작별상봉을 마친후 북측 가족들이 버스에 탑승한 가운데 남측 가족들이 마지막으로 손을 잡으며 눈물로 배웅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22일 강원도 고성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작별상봉을 마친후 북측 가족들이 버스에 탑승한 가운데 남측 가족들이 눈물로 배웅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22일 강원도 고성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작별상봉을 마친후 북측 가족들이 버스에 탑승한 가운데 남측 가족들이 눈물로 배웅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쪽 손권근 할아버지가 작별상봉을 하며 울고 있다. 2차(24~26일)에 진행된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쪽 손권근 할아버지가 작별상봉을 하며 울고 있다. 2차(24~26일)에 진행된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남쪽 오빠 민호식씨(왼쪽)와 북쪽 여동생 민은식씨가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남쪽 오빠 민호식씨(왼쪽)와 북쪽 여동생 민은식씨가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마지막상봉에서 북쪽 예해수(보청기 낀 이)가 남쪽 예용해씨 등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마지막상봉에서 북쪽 예해수(보청기 낀 이)가 남쪽 예용해씨 등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마지막상봉에서 북쪽 예해수(보청기 낀 이)가 남쪽 동생들 예용해,예칠용, 예분순씨가 작별인사로 절을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마지막상봉에서 북쪽 예해수(보청기 낀 이)가 남쪽 동생들 예용해,예칠용, 예분순씨가 작별인사로 절을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남과북 이산가족이 작별상봉을 하며 손편지를 함께 보고 있다.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남과북 이산가족이 작별상봉을 하며 손편지를 함께 보고 있다.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쪽 리경숙 할머니가 올케가 낙엽에 적어준 글귀를 보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쪽 리경숙 할머니가 올케가 낙엽에 적어준 글귀를 보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쪽 누나 리문우 할머니와 남쪽 동생 이천우씨와 별상봉을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2월 이후 1년8개월만에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쪽 누나 리문우 할머니와 남쪽 동생 이천우씨와 별상봉을 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이산가족 상봉행사 1차 마지막날인 22일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을 마친 남측 가족들이 버스에 탑승한 북측 가족들과 헤어지며 손을 잡고 있다.금강산=연합뉴스
이산가족 상봉행사 1차 마지막날인 22일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을 마친 남측 가족들이 버스에 탑승한 북측 가족들과 헤어지며 손을 잡고 있다.금강산=연합뉴스
이산가족 상봉행사 1차 마지막날인 22일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을 마친 남측 이순규 씨가 버스에 탑승한 남편인 북측 오인세 씨와 헤어지며 손을 잡고 있다. 금강산=연합뉴스
이산가족 상봉행사 1차 마지막날인 22일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을 마친 남측 이순규 씨가 버스에 탑승한 남편인 북측 오인세 씨와 헤어지며 손을 잡고 있다. 금강산=연합뉴스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북측에서 온 량만룡(83) 할머니가 남측 가족에게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강산=연합뉴스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북측에서 온 량만룡(83) 할머니가 남측 가족에게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강산=연합뉴스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작별상봉이 열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기자실이 한국시간 10시 2분부터 약 3분간 정전됐다. 금강산=연합뉴스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작별상봉이 열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기자실이 한국시간 10시 2분부터 약 3분간 정전됐다. 금강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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