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2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 간담회를 하면서 “민자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건설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업들이 검토 중인 민자사업이 실제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CEO들이 직접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민자사업 활성화에 대한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민간건설사가 더욱 활발히 민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풍부한 시중 여유자금, 저금리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충족됐다”고 송 차관은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삼성, 현대, 대우, 포스코, GS, 대림, SK, 현대산업개발, 두산, 금호 등 10개 건설사 CEO들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4월 민자활성화대책을 발표한 이후 2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하는 민자활성화 추진협의회를 했고, 기업 CEO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영창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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