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패장] 김태형 감독 "4차전은 총력전이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패장] 김태형 감독 "4차전은 총력전이다"

입력
2015.10.21 23:59
0 0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총력전이다."

입장이 바뀌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먼저 잡았던 두산은 2, 3차전을 내리 지며 1승2패로 몰리게 됐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16으로 패했다. 선발 유희관이 초반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던 두산은 불펜까지 힘을 쓰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발 유희관이 일찍 무너진 게 아쉽다"며 입맛을 다셨다.

-경기 총평은.

"유희관이 일찍 무너진 게 아쉽다. 길게 갔으면 했는데 상대 타자에 타이밍이 맞아나갔다. 초반 상대 선발 손민한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공략을 못하고,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던 게 패인인 것 같다. 중요한 건 중간 불펜들이 나가면서 점수를 줬는데 부담을 많이 갖는 것 같다. 볼도 많아지고 승부를 못했던 게 패인이라고 생각한다."

-유희관이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부진했는데.

"공 자체는 특별히 다른 것 같지 않았는데 그만큼 상대팀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 방망이 중심에 맞아나가더라. 공 자체는 문제가 없었는데 유희관도 부담이 가진 것 같다. 유희관은 강약조절 등 베스트로 했다."

-유희관이 좌타자를 상대할 때 바깥쪽 공을 NC 타자들 노리고 들어왔는데, 대응은.

"테임즈 등 좌우를 넓게 사용했었어야 했는데 바깥 쪽 슬라이더는 아쉬움이 남는다."

-2, 3차전에서 마무리 이현승을 기용하지 않았는데 4차전에서 활용법은.

"총력전해야 하니까 상황에 따라 일찍 쓸 수도 있다. 이현승은 3이닝 투구는 무리다. 초반에 써서 가다가 나중에 뒤에 다른 투수로 가더라도 위기 상황이면 우선 이현승은 빨리 올릴 수 있다."

-4차전 각오는.

"총력전이다."

-양의지가 빠졌는데 대타 요원 영향도 받을 거 같다.

"양의지가 빠지면서 모든 부분이 매끄럽지가 못하게 됐다. 홍성흔은 컨택 능력이 있어 오른손 대타 요원 1순위인데. 양의지가 내일 진통제를 맞고 서라도 나간다고 한다는데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양의지 공백이 수비에서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없다고는 얘기할 수 없다. 그동안 (투수들과) 호흡 잘 맞춰오기도 했고.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타선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김현수를 중심으로 타자들이 너무나 방망이가 안 맞고 있어 사실 걱정이다. 4차전에서도 어차피 투수는 막아내고 타자는 쳐야 이기기 때문에 선수들을 끝까지 믿어야 한다. 선수들을 믿고 총력전을해서 마산까지 가야 한다. 선수들이 잘 쳐줄거라고 생각한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