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가 화제다.
21일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는 혜진(황정음)을 사이에 두고 신혁(최시원)과 신경전을 펼치는 성준(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는 고장난 편집팀원의 차를 몰고나갔다 연락이 두절된 혜진을 찾기 위해 빗속에 길을 나선 성준의 모습이 그려져 화제가 됐다.
성준은 김라라(황석정) 편집장으로부터 주말 미팅에 입고 나오라고 건네받은 수트를 회사에 놓고왔다.
이를 발견한 김라라는 혜진을 시켜 수트를 전달해주고 오라고 전했다.
성준과 마주치기 싫어 편집부팀원의 이름으로 관리실에 수트를 맡기려던 혜진은 성준에 의해 발각되며 결국 집까지 끌려가 차를 마시게 된다.
혜진은 지난 밤 사건을 언급하는 성준에 "동료라서 달려온 것 안다"며 선수를 쳤다.
하지만 성준은 "난 아니다. 김혜진씨라서 달려간 것"이라며 "처음엔 사실 좀 거슬렸는데 언제부터인지 같이 이야기하고 같이 있는 시간들이 점점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성준은 "그쪽한테 신경쓰면 쓸수록 내가 나쁜놈이 되는 것 같아 더 싫어하려고 애도 써봤다"며 그간의 속내를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어제부로 확실히 알아버렸다"며 "이제 스스로도 어쩔수없을 만큼 김혜진씨가 신경쓰인다"고 전했다.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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