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 70주년 경찰의 날, 지체장애인 구하러 선로 뛰어들어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 70주년 경찰의 날, 지체장애인 구하러 선로 뛰어들어 사망

입력
2015.10.21 21:00
0 0

제 70주년 경찰의 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울산경찰서에 따르면 낮 12시쯤 울산시 북구 신천동 철길에서 경주역에서 울산 태화강역 방향으로 향하던 화물열차에 경주경찰서 내동파출소 소속 57세 이모 경위와 45세 김모 경사, 정신지체장애 2급 김모군 3명이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이 경위와 김군이 숨지고 김 경사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 70주년 경찰의 날에 전해진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경찰에 이 경위와 김 경사는 김군이 경주 불국사 주변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경위와 김 경사는 김군을 진정시켜 김군의 집인 울산시 북구 호계동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순찰차를 타고 이동중이었다.

사고 지점에 다다랐을 때 김군이 "잠시 쉬고 가자"고 말했고 이 경위와 김 경사는 함께 차에서 내렸다.

이때 김군이 선로 쪽으로 뛰어들어가 누웠고 이 경위와 김 경사는 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달려오는 열차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YT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