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기 시흥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문을 연다. 여주와 파주, 부산에 이어 국내 네 번째다.
시흥시는 신세계 사이먼이 21일 정왕동 배곧신도시에서 프리미엄 아울렛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울렛은 배곧신도시 내 14만7,000㎡ 부지에 3만7,000㎡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는 2,500억원이다. 스페인 해안가 마을을 모티브로 한 이국적인 건축양식이 적용돼 250여개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한다.
시흥시는 고속도로 5곳과 연결되고 인천공항과 가까워 개장하면 연간 7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아울렛을 찾을 것으로 봤다. 일자리 1,500여개가 새로 생기는 등 고용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신세계 사이먼은 ▦지역주민 우선 채용 ▦지역 특산물 판매장 조성 ▦월곶포구ㆍ오이도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아울렛 3곳을 운영 중인 신세계 사이먼은 이번 시흥에 이어 의정부 산곡동에도 아울렛 건립을 추진 중이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시흥 아울렛을 경기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 관광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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