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가 화제다.
20일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는 분이(신세경)가 마을 사람들에게 만나야 할 사람이 있으니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버틸 곡식이 없어 힘겨워하던 마을 사람들은 분이를 따라 동굴로 들어온 이방원(유아인)의 옷차림에 시선을 빼앗겼다.
마을주민들은 한눈에 보기에도 부유한 집안의 자식인 이방원의 나무에 묶고 옷가지를 빼앗아 도망쳤다.
조영규(민성욱)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알몸 신세를 면한 이방원은 옷을 입기 위해 들른 주막에서 다시 분이와 마주한다.
이방원의 옷을 갈취하는데 동조한 분이는 이에 놀라 도망을 가며 추격전이 벌어졌다.
가까스로 분이를 잡은 이방원은 "내가 너 구해줬어? 안 구해줬어?"라며 따져물었다.
분이는 이방원의 물음에 "구해줬어요"라고 대답했고 이방원은 다시 내가 발고하려고 쫓아갔겠냐, 걱정되서 쫓아갔겠냐"고 물었다.
이번에도 분이가 "걱정돼서요"라고 대답하자 이방원은 역정을 내며 "근데 왜 그랬어, 왜 훔치고 왜 도망갔어 왜! 왜 사람 호의를 무시하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방원의 질문에 분이는 눈빛이 달라지며 "힘있는 사람이잖아요, 귀족이잖아요. 어떻게 믿어요"라며 그간 귀족들로부터 수모를 당해온 일을 곱씹었다.
한편 이방원은 분이와의 몸다툼 중 분이가 정도전으로부터 받은 목각인형을 발견하며 혼란에 휩싸인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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