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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색시 웃음 그대로, 65년만에 만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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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색시 웃음 그대로, 65년만에 만난 남편

입력
2015.10.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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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첫 만남에서 남측 이순규 할머니(85)가 북측에서 온 남편 오인세(83) 할아버지와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 선물로 시계를 준비하며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후회와 함께 앞으로 함께 보낼 시간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던 할머니는 "시계 뒷면에 본인과 남편 이름을 새겨넣었다"며 65년 만에 만난 남편을 보고 수줍게 웃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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