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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어렵지 않아요” 대전시교육청 체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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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어렵지 않아요” 대전시교육청 체험 한마당

입력
2015.10.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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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을 뜻하는 소위 ‘수포자’가 학교현장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상 생활속 사례를 통해 수학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학체험 행사가 열린다.

대전시교육청은 수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수학친화적 마인드를 높이고 학습동기를 주기 위해 24, 25일 이틀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015 대전수학체험 한마당’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수학사랑연구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수학의 유용성을 느끼게 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축제로 수학체험전, 수학경진대회, 수학대중화 강연, 수학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학체험전은 학생들에게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조작활동과 탐구, 체험활동을 제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여준다. 8명의 학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체험부스를 운영하는데, 관내 초ㆍ중ㆍ고에서 선정된 40개팀과 초청 20개팀 등 60개팀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에게 생활속의 수학이나 평면도형, 입체도형, 수학게임, 수의 세계 등 다양한 수학관련 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설명해 주고 체험을 통해 수학을 좀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주사위를 던져 경우의 수를 이용한 작곡을 하거나 종이접기를 이용해 수열을 이해하고, 나무젓가락 그림자를 통해 그림자 기하학도 배울 수 있다.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정교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수학경진대회도 펼쳐진다. 예선전을 펼쳐 진출한 초ㆍ중ㆍ고 30팀이 참가해 ‘제한된 재료를 이용한 수학적 구조물 제작’이란 주제로 자웅을 겨룬다.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음악과 수학’이라는 주제의 수학강연이 열린다. 일상 생활속에 녹아있는 수학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다. 또 학생들의 수학 학습태도 검사 및 상담을 통해 바람직한 수학 학습방법을 알려주는 ‘수학 클리닉’도 25일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최경호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은 “학생들이 실생활에 내재된 수학체험을 통해 수학이 주는 즐거움과 가치를 인식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학습동기 유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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