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해외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 조기상환형 지수연동예금(ELD)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 신한은행 해외주가지수 연동예금 최초 출시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판매되는 이 상품은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유럽 유로스톡스50지수, 국내 코스피200지수에 연동돼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조기 상환되는 것으로, 쿠폰적립식과 하이파이브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쿠폰적립형은 5년 만기 6개월 조기상환 구조로, 한국·유럽·일본의 세 지수가 모두 기준지수 대비 92% 이상이면 연 3%의 쿠폰이 누적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기준지수 대비 100% 이상이면 누적된 쿠폰을 지급하며 조기 상환한다.
같은 5년 만기 6개월 조기상환 구조인 하이파이브 상품은 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지수가 모두 기준지수의 102% 이상이면 연 2.5% 수익으로 조기 상환된다.
신한은행은 "초저금리 시대에 최근 1년제 정기예금 금리가 1%대 중반 수준에 머물고, 그간 투자 대안이던 ELS 상품의 리스크가 부각돼 고객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조기상환형 ELD 상품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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