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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하정우, 그의 불우했던 과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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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하정우, 그의 불우했던 과거 재조명

입력
2015.10.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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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신과 함께' 강림 역에 캐스팅돼 화제인 가운데, 하정우의 암울했던 과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하정우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고3 때 전과목 과외를 받았을 만큼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하정우는 "대학교 1학년 때 여름방학을 이용해 뉴욕 대학교 영화과 워크숍에 참여했다. 어머니가 준 신용카드도 챙겨왔고, 맨해튼에서 하루하루를 즐겼다. 그런데 갑자기 걸려온 고3 동생의 전화를 받고 놀랐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정우는 "집에 들어와보니 모르는 사람들이 돈을 받으러 왔었다"라며 "외가 쪽을 포함해 어머니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식품 관련 사업을 했지만 IMF 때문에 무너지면서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올랐다. 모든 재산이 압류된 상태였고, 바로 거리로 나갔다"라고 과거를 담담하게 회상했다.

특히 하정우는 "그 일로 아버지, 어머니가 이혼했다"라고 말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하정우가 출연하는 영화 '신과 함께'는 웹툰 작가 주호민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이 죽은 뒤 저승에서 49일간 재판을 받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사진=하정우 (OSE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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