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만족 ‘전주 고메’ 개최
22~25일 한국전통문화의 전당
전북 전주의 음식문화 발전과 미식의 다양화를 찾기 위한 ‘전주 고메(Jeonju Gourmet)’가 22~25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프랑스말인‘고메’는 ‘미식’, ‘미식가’를 말한다.
‘전주 고메’는 2012년 전주대 캠퍼스에 설립한 국내 최초의 한식조리학교인 ‘국제한식조리학교’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가 3번째다.
각 분야의 음식 전문가들이 전주의 음식을 시연하고, 음식과 관련한 토크쇼도 진행된다. 현장을 방문한 참가자들에게 전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체험 및 시식 기회도 주어진다.
또 전주 향토음식의 명인 4명이 나와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전국적으로 이름난 스타 셰프들이 자신들의 특색있는 음식비법을 전해주는 시간도 제공된다.
고메전의 하이라이트는 행사기간 저녁마다 선보일 ‘갈라 디너(Gala Dinner)’다. 22일에는 G20 정상회담 영부인 오찬을 주관한 이재옥 교수가 신미경 교수와 함께 ‘국빈 만찬’을, 23일에는 이탈리아 비엘라시 제냐 국립관광요리학교 교수인 알베르토 페베라로, 안드레아보탈라 셰프의 창의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어 24일에는 백승준 현장 지도교수가 ‘반갱’의 오너셰프 문진현 셰프와 함께 전주 식재료를 활용한 모던 한식을 제공한다.
이밖에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2시에는 국제한식조리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레시피로 조리하고 서빙까지 하는 ‘이색 런치 타임’이 마련된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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