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장윤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주는 남편 정승민 씨와 영상에서 대화를 나누며 우여곡절 많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장윤주는 "금성무 같은 스타일을 좋아했다"며 "그리고 나무를 만지는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상형을 털어놨다.
이때 화면으로 등장한 장윤주의 남편 정승민은 "장윤주보다 나이는 4살 어리고 디자이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나한테 돈 때문에 만나냐고 한 적이 있다. 나도 내 앞가림할 만큼 버는데 그렇게 말하더라"며 "돈이 목적이었으면 벌써 돈만 챙겼겠지 않냐. 돈은 있다가도 없는 것이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라며 내가 엄청 발끈했다. 내가 화를 냈는데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주는 "그 시절 나는 비뚤어져 있었다. 사회적으로 쌓아놓은 것이 있다 보니 인간 장윤주보다 모델 장윤주를 만났던 사람도 있었다. 또 쏙 빼먹고 가버리면 어쩌나 그런 상처가 생길까 두려웠다"며 "남편이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했을 때가 내 생일이었다. 그런데 내가 결혼 아니면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를 어떻게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면 가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승민씨는 "사람이 만나봐야 알지 않냐"고 솔직하게 말했고, 장윤주도 그런 그의 솔직함이 마음에 들어 교제를 한 뒤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전했다.
사진=장윤주(OSE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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