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韓食)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두 부처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한식정책협의회’의 활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식정책협의회는 한식 세계화 등 ‘한식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한다. 한식정책협의회는 ▦한식 가치 재발견 ▦한식ㆍ문화ㆍ관광의 융복합 ▦한식 및 농식품 수출지원 ▦한식 홍보 강화 ▦한식 진흥 기반 강화 등 5개 분야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 기구를 통해 ‘한식과 한식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이미 2013년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가 등재된 적 있고, 프랑스 미식문화, 지중해 음식, 일본 식문화인 와쇼쿠(和食) 등 세계에 널리 알려진 전통 음식문화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돼 있다.
세종=이영창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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