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의 이름이 '잠실새내역'으로 바뀐다.
20일 서울시의회 진두생 의원(새누리당.송파3)에 따르면 서울시지명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신천역을 잠실새내역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신천역은 신촌역과 발음이 비슷해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또 행정구역상 신천동이 아닌 잠실동에 있다. 이 때문에 잠실 지역 주민들은 역명 변경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역사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잠실역, 잠실중앙역 등을 놓고 선호조사를 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잠실새내역'을 새 역명으로 제안했다. '잠실새내역'은 지하철역사가 있는 잠실동과 신천(新川)의 우리말인 '새내'를 결합한 이름이다.
진 의원은 "새 역명은 한 달 정도 후부터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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