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협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대형로펌 변호사의 평균연봉은 1억8,168만원으로 변호사 집단 중 가장 많았다. 반면 공공기관 소속 변호사는 6,904만원으로 연봉이 가장 적은 집단이었다. 두 집단의 차이는 2.6배였다. 그 밖에 중형로펌 변호사의 평균연봉은 1억1,510만원, 사기업 변호사는 8,934만원, 단독개업 변호사는 8,394만원이었고 소형 로펌 변호사는 7,212만원이었다. 대형로펌은 근무시간도 가장 많아 주당 평균 55.53시간을 일했다. 중형로펌은 주당 평균 54.67시간, 공공기관 변호사는 50.47시간, 소형로펌은 49.58시간, 단독개업 변호사는 45.75시간을 일했다. 통계는 이 교수가 로스쿨 1∼3기, 사법연수원 40∼43기, 2008년 이전 연수원에 입소한 경력변호사 등 1,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로스쿨 집단의 평균연봉은 7,251만원, 연수원 집단은 8,799만원이었다. 경력법률가 집단은 1억4,48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로스쿨 집단은 출신학교와 재학 성적이 연봉에 영향을 미친 반면, 연수원 집단은 학부 성적의 영향이 없었다. 전체 응답자의 67%는 현재 직장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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