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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10.20)

입력
2015.10.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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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중소기업 3.4%, 사채 이용한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가운데 비교적 높은 금리의 사채(私債)를 이용하는 곳이 3.4%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종사자 수 5인 이상의 중소기업 4,5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14년 말 현재 사채로 조달한 자금이 있다고 답변한 중소기업은 3.4%였다. 종업원 5~49인의 소기업(3.5%)이 50∼299인의 중기업(1.3%)보다 사채를 사용한 비율이 높았고, 기업 업력이 짧거나(5년 미만 5.2%) 매출액이 적을수록(10억원 미만 4.0%) 사채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채를 조달한 이유로는 '은행 및 제2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서'가 63.4%로 가장 높았고 '친구, 지인, 친·인척 등으로부터 차입이 가능해서'(27.3%), '사채의 차입절차가 신속/간편해서'(8.8%)란 대답도 많았다.

■ 中 3분기 GDP 6.9% 성장…6년반 만에 최저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6.9%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8%보다 0.1%포인트 높고 전분기 7.0%보다는 낮은 수치다. 이로써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지난 2009년 1분기(6.2%) 이후 6년 반만에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2015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7조3,595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 4.1%(1조8,085억 위안), 2차 산업 5.8%(6조9,801억 위안), 3차 산업 8.6%(8조5,709억 위안)의 성장률을 보였다. 작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7.2%를 기록했던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7.0%로 낮아진 데 이어 3분기에는 6.9%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계 GDP는 48조7,774억 위안으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9%로 떨어졌다.

■ 세계 주요은행 경제분석가 65% "미국 12월에 금리 인상한다"

세계 주요 은행 경제분석가의 65%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월에 금리를 처음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은행의 이코노미스트 46명을 대상으로 미국의 첫 금리 인상 시기를 물은 결과 65%가 12월을 꼽았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결과는 FT가 연준의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조사했을 때 90% 이상이 연내 금리 인상을 전망했던 것과 비교하면 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3명 중 2명이 올해 금리인상을 예측하고 있다는 결과여서 최근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좋지 않아 금리 인상이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기대하는 시장 분위기와는 차이가 있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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