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모델 장윤주가 힐랭캠프에 출연해 솔직담백 토크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장윤주는 10월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 500인의 MC와 대화를 나눴다.
장윤주는 "내 이름의 '주'자가 기둥이라는 뜻이다. 보통 여자 아이 이름에 쓰지 않는 한자다. 내가 딸 부잣집 막내인데 엄마가 아들을 간절히 원하셨는데 또 딸이 나왔다. 저희 어머니가 나를 배에 안고 있을 때 매일 아침 금식을 하고 아들이라고 기도를 했다고 하더라. 딸이라서 실망감도 컸고 태어나자마자 집에서 예쁨 받지 못 했다. 그 흔한 백일 사진도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잘못 태어났나'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나'하는 생각을 했다. 아들이었어야 한다는 말을 하도 들으면서 자라서 여자라는게 수치스럽고 가리고 싶었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며 "학교에서 집에 돌아와서 엄마가 없으면 엄마 옷을 입고 그렇게 울었다. 애정 결핍이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어린 시절 겪었던 아픔을 털어놓아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쳐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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