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소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장관들의 내년 총선 출마 길을 열어주기 위한 인사라고 합니다. 한 나라의 장관직이 무슨 인턴도 아니고 정치인의 경력쌓기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도 거셉니다. 정치인 출신 장관 기용에 대한 근본적 개선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내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비과세 만능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세금 감면 혜택이 고소득자에게 쏠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오늘 있을 상봉행사를 앞둔 이산가족들의 이야기와 역사 교과서 국정화 후폭풍과 관련된 정치ㆍ사회 분야의 기사들, 중국 경기 침체, 경찰 창설 70돌, 국제기구 파견 독식하는 기재부 공무원들의 기사를 ‘아침뉴스7’으로 엮었습니다.
1. 의원 겸직 장관 ‘총선 차출용’ 부분 개각-국토 강호인, 해수 김영석, 靑 외교안보수석에 김규현 임명
-유일호ㆍ유기준 7개월 만에 교체… 최경환ㆍ황우여 등 순차적 개각 예상
-정치인 장관 ‘예견된 조기 컴백’… “장관직이 경력 쌓기용이냐”-KF-X 문책, 주철기 ‘꼬리자르기’로 김관진에 면죄부 주나
-‘정치인 장관’ 3명도 추가 차출 가능성… “늦어도 11월엔 후속 개각” 우세
2. 만능통장 ISA 감세 혜택, 고소득자가 저소득자의 최대 10배
-국회예산정책처, 소득별 혜택 분석… 연소득 1억 이하 땐 78만원, 연 1,000만원 이하는 7만8,000원
-저소득자 납입 여윳돈 적기 때문… 손익통산 기능도 고소득층에 유리
3. “살아서 만난다니…” 얼굴마다 꿈결 같은 설렘이 번졌다
-남북 이산상봉, 오늘부터 금강산서… 상봉 하루 전 속초에 모인 가족들 흥분ㆍ회한 젖어
-“귀한 물품” 초코파이 8박스 담고 치약ㆍ칫솔ㆍ양말에 두통약ㆍ파스까지 “빠진 것 없나” 선물 보따리 살펴-만남에서 작별까지… 시간을 멈추고 싶은 12시간
4. 총선 ‘집토끼’ 노린 與 이념몰이… 수도권ㆍ소장파 “역풍 불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후폭풍 / 김무성 “좌파 장악 역사학계의 반대 성명이 획일적 사고”
-김용태 “일방 선언 뒤에 따라오라는 식” 되레 악재로 작용 우려
-한국사 교과서 쟁점 비교 / 일제의 일부 근대화 영향 인정… 제국주의 침탈 내용은 시각차-비판부터 비아냥까지… 국정교과서, 日서도 망신
-낮엔 보수, 밤엔 진보… ‘국정화 찬반’ 광화문 광장
5. 日 경찰에 부탁했던 DNA 분석, 이젠 세계 수준
-경찰 창설 70돌 / 과학수사 기법 비약적 발전… 3D 스캐너 등 첨단장비로 무장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더는 없다… 범죄예방기본법 제정에 온 힘
-강신명 경찰청장 인터뷰/ “시민과 협업하고 과학수사 강화… 법질서 확립할 것”
-6년 만에 최저치인 6.9% 그쳐… “중산층 위기 현실화” 분석
-“실물투자 위축… 통제 역부족” 2~3년 후 4~5%대 추락 전망도
-기재부, 국제기구 파견 독식… 고용휴직 인원 32명 달해
-“인사혁신처 거치지 않고 자체 공모 통해 선정… 타 부처에 적합한 기구까지 낚아채”
‘꼭 봐야 할 아침뉴스 7’에서 소개된 기사들은 한국일보닷컴(www.hankookilbo.com)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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