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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엽기토끼, 목격자 등장 "배달 알바하다 본 기억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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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엽기토끼, 목격자 등장 "배달 알바하다 본 기억있어"

입력
2015.10.2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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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05년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발생한 납치 살인사건을 다뤘다.

일명 '엽기토끼 신발장' 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의 희생자는 총 두 명으로 밝혀졌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의 이야기와 여러 가지 정황을 바탕으로 바탕으로 당시 범인의 거주지를 좁혀나갔다.

또한 유일한 사건의 증인이자 극적으로 살아남은 피해자가 등장해 범인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빌라 2층 신발장에 붙은 '엽기토끼' 스티커를 기억해냈다.

하지만 사건 당시 큰 충격을 받은 피해자는 아쉽게도 범인의 주거지는 기억해내지 못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엽기토끼 방송은 방송 말미, 피해자가 진술한 엽기토끼 스티커가 부착된 신발장을 본 적이 있는 이들에 제보를 요청했다.

방송 직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10년 전 신정동에서 피자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A씨가 글을 남겼다.

A씨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신발장의 엽기토끼를 본 기억이 얼추난다"며 "세번째 피해자가 반지하에서 2층으로 올라갔다고 했는데, 2층으로 배달 갔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기억을 더듬어보고 포털의 거리뷰를 보고 추측해서 첨부한다"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신발장 발견 장소의 지도를 첨부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A씨가 기억하는 정황이 사건의 실마리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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