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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병살→견제사' 박민우, 유효했던 가을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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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병살→견제사' 박민우, 유효했던 가을 악몽

입력
2015.10.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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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NC 박민우가 좀처럼 가을 야구에서 기를 못 펴고 있다.

박민우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첫 타석부터 병살타를 치는 등 주춤한 모습을 이어갔다. 지난해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회초 평범한 뜬 공을 놓치는 결정적인 실책으로 악몽을 겪었던 그는 전날 1차전에서도 1루 송구 실책을 했다.

2차전 역시 박민우의 플레이는 아쉬움이 남았다. 1회 첫 타석에서 1번 김종호가 우전 안타를 치고 포문을 열었지만 무사 1루에서 5(3루수)-6(유격수)-3(1루수) 병살타를 쳤다. 3회 2사 이후 2루타를 치기는 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고, 6회 1사 이후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4번 에릭 테임즈 타석 때 상대 선발 장원준의 견제에 1루에서 아웃 됐다. 테임즈가 앞선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직선타를 날리는 등 좋은 타격감을 뽐냈던 걸 감안하면 박민우의 견제사는 아쉬움이 남았다.

사진=임민환 기자

창원=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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