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세계 랭킹 52위…2015시즌 마감
정현(19)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52위에 올랐다. 정현은 19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4위보다 두 계단 오른 52위를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개인 최고 순위다. 정현은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를 끝으로 2015시즌을 마무리했다. 정현은 올해 챌린지대회에서만 네 차례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투어급 대회에서도 단식 8강에 한 차례 진출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 지난해 말 세계 랭킹 173위에서 올해 52위까지 순위가 크게 올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정현은 11월 초 입대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에서 장수정(20ㆍ사랑모아병원)이 201위에 올라 역시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고교ㆍ대학생 14명, 배구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16일 오후 전국체육대회 배구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강원 고성군에서 제9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고교ㆍ대학에 재학 중인 남자배구 선수 14명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교 선수로는 임동혁(제천산업고)과 차지환(인하사대부고), 한국민(송산고), 김정호(평촌고), 전진선(진주동명고)이 발탁됐다. 대학 선수는 황택의과 정준혁, 이상욱(이상 성균관대), 김형진, 한성정(이상 홍익대), 조재성, 손주형(이상 경희대), 황경민(경기대), 김인혁(경남과기대)이 이름을 올렸다. 성인 국가대표에 고등학교 선수가 5명이 발탁된 것은 사상 최초의 일이다. 대학 선수 9명이 발탁된 것도 처음이다. 199㎝의 장신 라이트 공격수 자원인 임동혁은 만 16세로 최연소 국가대표가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번에 선발된 14명과 2015~2016시즌 종료 후 선발될 프로 선수 21명을 포함해 총 35명 체제로 남자 대표팀을 꾸릴 계획이다. 세계랭킹이 부여되거나 비중이 높은 국제대회는 최정예 맴버가 출전하고 비중이 낮은 대회에는 고교·대학 선수 위주로 출전시킬 예정이다. 고교ㆍ대학 국가대표 14명은 내년 1월께 소집돼 40일간‘스피드 배구 특별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인비, 유소연 등 참가 챔피언스 트로피 골프 11월 개최
한국과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2015 대회가 11월27일부터 사흘간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GC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에서 주로 활약하는 해외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는 국내파의 맞대결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열린다. 각 팀 참가 선수는 해외파와 국내파를 나눠 상금 순위 상위 10명과 추천 선수 2명 등 12명씩으로 구성된다.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박인비(27ㆍKB금융그룹), 김세영(22ㆍ미래에셋),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 장하나(23ㆍ비씨카드), 박성현(22ㆍ넵스) 등이다. 1,2라운드에서는 포볼과 포섬 각 3게임씩 치르고 3라운드에서 싱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정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MBC 안광한 대표이사는“세계 최고 기량을 갖춘 여자 골프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 골프의 위상을 알리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수준의 골프 대회로 발전시켜 골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체육공단-여가부, 청소년 성장지원 협약체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여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여가부가 운영하는 전국 70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스포츠용품을 제공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체력 측정 및 관리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스포츠 분야 직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경험을 쌓도록 스포츠경기 관람 기회도 마련한다.
축구사랑나눔재단, 연평도서 나눔한마당 개최
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사회공헌기구 축구사랑나눔재단이 17일과 18일에 서해 연평도에서‘연평도 축구사랑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2002년 연평해전과 2010년 북한 포격으로 아픔을 겪은 연평도 주민들과 근무 장병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600여명의 주민과 부대원들이 참가해 축구경기, 캐논슈터 선발대회, 축구클리닉,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즐겼다. 특히,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에 오른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천수와 조수철, 김용환 선수가 직접 연평도를 방문해 팬사인회와 축구클리닉을 열었다. 행사에는 또 7,000만원 상당의 과자와 축구용품, 라면 등이 면사무소와 초중고교, 군부대에 기부됐다. 재단은 내달 20일에는 후원회의 밤 행사를 열어 축구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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