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이 첫 솔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종현의 첫 솔로 콘서트 'THE STORY by JONGHYUN'는 지난 18일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2~4일, 8~11일, 16~18일 총 12회에 걸쳐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펼쳐졌던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종현은 첫 미니앨범 'BASE'에 수록된 '데자-부' 'Crazy' 등과 첫 소품집 '이야기 Op.1'에 수록된 '하루의 끝' 'U & I' '산하엽' 등 다양한 솔로 발표곡을 들려줬다. 또 샤이니의 '줄리엣', 엑소의 'PLAYBOY', 김예림의 'No more' 등 자신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곡을 새롭게 편곡해 불렀다.
처음이라는 의미와 함께 내용적인 측면에서 종현에게 뜻깊은 공연으로 남았다. 직접 선곡한 다채로운 무대를 라이브 밴드에 맞춰 선사했다. 종현만의 음악적 감성과 실력,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에는 샤이니 멤버인 온유와 태민을 비롯해 아이유, 자이언티, 정인, 김예림, 옥상달빛, 커피소년, 나인, 이지형, 소란, 시인 하상욱 등 매회 다양한 분야와 장르를 아우르는 화려한 게스트들이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첫 솔로 콘서트를 펼치는 종현을 응원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무대를 꾸미는 등 특별함을 더했다.
이로써 종현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첫 소품집 '이야기 Op. 1', 직접 찍은 사진과 자신이 집필한 글을 담은 소설책 '산하엽-흘러간, 놓아준 것들'에 이어 이번 콘서트까지 종현만의 특별한 세 가지 선물을 완성했다.
첫 주자 종현의 무대로 화려한 포문을 SM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THE AGIT(디 아지트)'는 오는 23~25일, 29일~11월 1일 열릴 소녀시대 태연의 '아주 특별한 하루', 오는 11월 5~8일, 13~15일 개최될 슈퍼주니어 규현의 '그리고 또 가을'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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