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기존 인기 모델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접목한 세번째 크로스 컨트리(CC) ‘S60 CC’(사진)를 19일 출시했다. 지난 1월과 9월 각각 국내 상륙한 해치백(V40) 및 왜건(V60) 기반 크로스 컨트리와 함께 볼보만의 크로스 컨트리 삼총사가 완성됐다.
S60 CC는 지상고(지면에서 차 바닥까지 높이)가 201㎜로, 세단 S60보다 65㎜ 높아 운전석 시야가 넓은 점이 특징이다. 그만큼 안정적인 비포장도로 주행이 가능한 ‘와일드 세단’으로 거듭났다.
강력한 동력 성능과 효율성도 갖췄다. 2.0ℓ 직렬 4기통 트윈 터보 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5.3㎞/ℓ다.
‘안전성’으로 이름을 날리는 볼보답게 최신 기술을 적용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및 자전거 감지 시스템, 눈부심 방지기능 사이드 미러,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등이 기본 장착됐다.
또 장거리 운행 시 피로가 적은 기존 시트에 측면 지지력을 더욱 강화한 ‘스포츠 레더 시트’가 사용돼 험로를 달려도 운전자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준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국내 소비자들도 비포장 도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크로스 컨트리만의 독특한 매력과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4,970만원인데, 연말까지 개별소비세 인하로 60만7,000원이 할인된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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