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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낭 텐트 등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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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낭 텐트 등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 크게 늘어

입력
2015.10.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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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낭 텐트 등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 크게 늘어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 디자인 출원도 늘고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침낭 텐트 코펠 등 주요 캠핑용품 디자인 출원이 2005년 107건에서 지난해 307건으로 10년간 2.9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디자인 출원건수가 1.4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용품별로는 침낭 텐트 코펠 매트 등 전통적인 캠핑용품들이 많이 출원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오토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캠핑트레일러 출원도 증가하고 있다.

텐트의 경우 대표적인 캠핑용품답게 출원 건수가 2005년 12건에서 지난해 93건으로 7.8배 늘었다. 코펠은 13건에서 42건으로 3.2배, 매트도 17건에서 58건으로 3.4배 증가했다.

디자인의 형태도 실용성 등이 가미되며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텐트는 단순한 A형이나 돔형에서 거실을 구비한 가옥형과 차량에 장착하는 루프탑 텐트형으로 변모하고 있다. 침낭도 보온기능을 위주로 한 매트 및 이블 형태에서 최근에는 우의나 점퍼 등 기능성과 실용성을 가미한 것들이 많이 출원되고 있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캠핑용품 시장규모도 확대되고, 관련 용품디자인 출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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