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관광객이 손쉽게 볼 수 있는 ‘대전 원도심 도보여행 지도’를 만들어 관내 각급 기관과 역, 터미널, 여행ㆍ관광 안내소 등에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도는 근대건축물, 철도문화유산, 역사현장 등 3개 투어코스를 담고 있다.
근대건축물 투어는 옛 충남도청을 출발하여 대흥동성당~목척교~옛 동양척식회사~대전지점까지 9곳, 철도문화유산 투어는 대전역~옛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보급창고~철도관사촌~ 대동천 철갑교 벽화거리~소제동 장승까지 5곳, 역사현장 투어는 옛 충남도관사촌과 옛 대전형무소망루, 거룩한말씀의수녀회성당 등 3곳을 연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도는 외지인도 쉽게 이해하고 찾아가 볼 수 있도록 동선을 자세히 표시하고 뒷면에 코스별 장소와 건물 등에 대한 역사성과 의미 등도 담았다”며 “대전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대전 원도심에서 역사와 문화 탐험, 휴식을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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