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천지구 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서 민간 주도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사천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천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인가해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천지구는 사천동 5만 2,000㎡의 터에 주거용지(3만 9,000㎡)와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용지(1만 2,000㎡)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발이 되면 755세대 1,9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출범한 도시개발사업조합이 환지 방식으로 추진한다.
조합은 실시계획이 인가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환지 계획을 세운 뒤 공사에 들어가 2017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사천지구는 사업 제안부터 실시계획 인가까지 빠른 속도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곳이 개발되면 청주 북부권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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