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화제인 가운데, 10년전 벌어진 서울 양천구 신정동 납치 살인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신정동 살인사건은 2005년 두 차례, 2006년 한 차례 벌어진 참극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5년 6월과 11월 벌어진 신정동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얻고자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현장에서 박지선 교수와 표창원 전 교수는 범인이 매듭을 짓고 포장을 한 점을 근거로 들며, 그의 소득수준이 낮고 지적능력이 높지 않으며, 포장 관련 일에 종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는 2006년 5월 임시공휴일에 벌어진 세 번째 신정동 납치사건에 주목했다. 당시 남자친구를 만나러 외출했다가 괴한에 납치됐던 A씨는 유일하게 탈출에 성공한 생존자였다.
이날 방송에서 A씨는 납치 당시 기억을 털어놨다. 그녀는 "끌려간 집안에 범인 말고 또 한 명이 있었다. '왔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범인이 화장실 간 사이 도망쳐 2층으로 올라갔다. 신발장에 엽기 토끼 스티커가 붙어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