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전북 지역 장애인들과 지리산에 올랐다.
국민연금은 17일 장애인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가족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국민연금과 전북지역 장애인 등 행사에 참여한 총 60여명은 함께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민연금이 전북대산악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 행사에는 휴일을 맞아 국민연금 직원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동안 장애인들의 말벗이 되어 즐겁게 소통하고 장애인들의 문화체험을 도왔다.
또 전북대산악회는 숲 해설사를 섭외해 장애인들과 가족봉사자들이 지리산의 자연생태와 숲의 역사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공단관계자는 "이번 가족봉사활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과 더 많은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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