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이 본격 시작되면서 이번 주말 견본주택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현대산업개발이 강원도 속초시에 짓는 '속초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1만5천여명이 다녀갔다.
속초 아이파크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단지와 직선거리로 100여m 떨어진 곳에 속초 해수욕장이 있어 별장처럼 사용하고자 분양을 받으려는 서울과 수도권 거주 방문객들도 많았다.
효성이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짓는 오피스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도 주말 사흘간 1만2천여명이 다녀갔다.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강동구와 맞붙어 있고 강남권으로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어서 투자자뿐 아니라 서울로 통근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다.
또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에 짓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 견본주택에 지난 16일 개관 이후 주말까지 사흘간 2만2천여명이 다녀갔다고 18일 밝혔다.
견본주택 주변에는 일찍부터 찾아온 방문객의 대기 행렬이 주말 내내 이어졌다.
수도권 남부를 중심으로 심화하는 전세난을 피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동탄2신도시에 내 집을 마련하고자 몰려든 광역 수요자들도 많았다
3층으로 이뤄진 견본주택 내부에서는 방문객들이 주택형별 유닛을 관람하기 위해 분주히 계단을 오르내렸고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침실과 넓은 거실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효성·진흥기업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B2블록에 짓는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의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2만8천여명이 다녀갔다.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는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주로 어린 자녀를 데려온 30∼40대 젊은 수요층이 많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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