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SDJ코퍼레이션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을 공동 관리한다.
17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대표가 신 총괄회장 집무실 옆 비서실에 남자 2명과 여자 2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집무실과 비서실도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신 대표는 이와 함께 롯데호텔 1층에서 34층까지 올라가는 전용 엘리베이터 카드 키도 롯데그룹으로부터 넘겨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는 신 총괄회장 집무실에 가려면 일일히 롯데그룹으로부터 양해를 얻어야 했지만 이제는 신 대표가 집무실을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게 됐다.
롯데그룹 측 직원도 계속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신 총괄회장의 34층 집무실은 형제가 공동관리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DJ코퍼레이션은 롯데그룹에 신 총괄회장 집무실에 설치된 CCTV 철거도 요청한 상태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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