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전자랜드 김지완.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SK를 완파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77-50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4연패 중이던 전자랜드는 6승6패로 승률 5할을 맞추며 순위도 공동 6위에서 공동 4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SK는 6승7패로 승률이 5할 밑으로 내려갔다. 또 SK가 전반에 올린 팀 득점은 15점으로 2009년 12월 SK가 안양 KT&G(현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기록한 프로농구 정규리그 팀 전반 최소 득점과 타이를 이루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전자랜드는 17점 9리바운드의 뱅그라를 비롯해 정효근과 박성진(이상 14점), 김지완과 정병국(이상 13점) 등 선수들의 고른 공격력이 돋보였다. SK는 최원혁과 김민수가 11점씩 넣었으나 팀 득점이 이번 시즌 한 경기 팀 최소 기록인 50점에 그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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