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먼저 웃었다.
캔자스시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커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ALCS 1차전에서 살바도르 페레스의 솔로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7전4승제의 ALCS에서 먼저 1승을 거둔 캔자스시티는 이로써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선발 볼케스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볼넷4개 탈삼진 5개,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캔자스시티가 자랑하는 불펜진 켈빈 에레라, 라이언 매디슨, 루크 호체바는 7, 8, 9회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5⅓이닝 동안 6안타로 3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토론토 타선은 캔자스시티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3안타에 그쳤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