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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장남이 경영하는 게 맞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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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장남이 경영하는 게 맞다고 생각"

입력
2015.10.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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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가운데는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대표. 연합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가운데는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대표. 연합뉴스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6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롯데그룹 경영을 지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호텔롯데 34층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한 위임장 등이 모두 본인의 뜻이 맞느냐"는 질문에 "한국 풍습이나, 일본도 그렇고, 장남이 (경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강 상태를 묻자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 총괄회장은 귀가 어두운 듯 질문을 여러 차례 반복하고 크게 말해줘야 알아들었지만 다소 발음이 부정확하긴 해도 의사 표현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어 보였다.

롯데그룹은 이날 신동주 전 부회장 측으로부터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경비 인력 교체를 요구받는 과정에서 호텔롯데 34층에 위치한 신격호 회장 집무실을 전격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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