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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국산마 가리는 대통령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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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국산마 가리는 대통령배 열린다

입력
2015.10.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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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국산마를 가리는 제12회 대통령배(GI, 2000m, 3세 이상, 레이팅 오픈)가 18일 7경주로 진행된다.

총상금 7억으로 우승마에게 3억8,500만 원이 돌아간다. 오픈 대회로 시행되는 이번 경주는 서울에서 8마리, 부경에서 8마리가 출전한다. 부담중량은 3세 55.5kg, 4세↑58kg, 암말 -2kg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록밴드'·'트리플나인'·'영천에이스'에 더욱 유리하다. 이번 대회는 서울과 부경이 확연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데, 서울에서는 '야호선샤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4세이상의 경주마가 출전하며 부경은 2015년 3관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3세마 3두가 출전한다.

▶록밴드(국·수·3세·R111)=선행, 선입마로 3관 대회의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와 오너스컵(Owners' Cup)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2013년 대통령배, 그랑프리 우승마 '인디밴드'와 형제마로 기대치가 높다. 성장세가 가파르고 2000m 기록은 2분 10초 4이다(통산전적 7전 6승·2위1회·승률 85.7%·복승률 100%).

▶트리플나인 (국·수·3세·R110)=추입마로 록밴드에 이은 유력한 우승 후보마. 오너스컵에서 '록밴드'에 석패했지만 종반 걸음의 여력이 더 좋았다는 점에서 2000m에서 설욕이 기대된다. 2000m 기록은 2분 10초4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1/2마신차로 준우승에 그쳤다(통산전적:10전 6승·2위 4회·승률 60%·복승률 100%).

▶영천에이스 (국·수·3세·R95)='영천에이스' 역시 추입마로 2015년 최우수 3세 수말로 선정되었다. 데뷔 후 출전한 11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할 만큼 기복이 없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두 번의 대상경주에서 '트리플나인'과 '록밴드'에 패해 이번 대회설욕을 노린다(통산전적 11전 4승·2위 3회·승률 36.4%·복승률 63.6%).

▶흑기사(국·거·6세·R118)=서울을 대표할만한 경주마. 자유마로 선행 및 추입 작전이 가능해 게이트와 주로 등 경주여건을 감안했을 때 최적의 작전구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다소 부진한 점은 약점(통산전적 30전 11승·2위 5회·승률 36.7%·복승률 53.3%).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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