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의 계절 가을이 깊어짐에 따라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들이 다채로운 가을색을 머금은 립 제품을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브라운 계열색상은 물론 올 가을 유행을 주도하는 마르살라, 레드컬러 등 색상별, 제형별로 나눠보면 수십가지다. 그날그날 기분에 맞춘 선택의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립 제품으로 올 가을 매력적인 변신에 도전해보자.
# 국내 브랜드 '색상만으로는 부족, 기능성과 편의성 더해'
올 가을 국내 브랜드 립제품의 특징은 고선명, 고발색이다. 여기에 가을 색상만으로 부족함을 느끼는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보습 기능은 물론, 각종 기능성과 편의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에스쁘아는 강렬하고 선명한 컬러와 압도적인 광택을 연출하는 ‘꾸뛰르 글로시 라커’를 출시했다. 에스쁘아의 ‘꾸뛰르 글로시 라커’는 반사율이 높은 하이 리플렉션 폴리머를 적용해 한 번의 터치로도 깊고 매혹적인 광택감을 선사한다. 또한 선명도가 높은 색소를 사용해 올 가을 유행인 강렬하고 농밀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주고, 끈적임 없는 젤리 왁스를 사용해 리퀴드 타입임에도 산뜻하게 밀착, 지속된다. 레드, 핑크, 오렌지, 코랄 컬러 등의 조합을 통해 총 6가지의 매혹적인 컬러 베리에이션을 자랑한다.
스킨푸드는 '립스틱+립글로스+립밤+틴트' 기능의 매끈하게 발리는 고광택 리퀴드 루즈 '비타 컬러 워터리 루즈'를 선보였다. 2015 F/W 비터 스윗 마르살라 컬렉션으로 입술 본연의 색과 컬러감이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나만의 립 컬러가 표현되는 섬세한 광택감의 리퀴드 루즈다. 첫 터치는 투명한 립글로스처럼, 두 번째 터치는 선명한 고광택 립스틱처럼, 마무리는 촉촉한 립밤처럼 연출되어 덧바를수록 컬러감이 선명해진다. 비타 콤플렉스,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입술 피부를 생기 있고 건강하게 케어해 주고, 어느 각도에서도 눈에 띄는 입체적인 3D 입술을 연출해준다
더샘은 가볍게 밀착되는 에어 페인팅으로 선명한 발색을 연출해주는 쿠션 립스틱 ‘에코 소울 키스 버튼 립스’를 가을 시장에 내놨다. 연약한 입술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핑거 쿠션봉’이 장착된 일체형 제품으로 뭉치고 두껍게 발리는 무스 락커 텍스처의 단점을 보완하여 얇고 가볍게 발려 손쉬운 립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풍부한 피그먼트 함유로 한번의 터치로 생생하고 선명한 입술을 연출해주며, ‘롱스테이 핏팅 파우더’가 비비드하고 화사한 컬러를 오랜 시간 지속시켜준다. 멀티프루프 제품으로 컬러가 완전히 건조되면 입술에 완전히 밀착된다.
토니모리는 가을 트렌디 컬러를 포함한 총 20가지 컬러를 담은 '키스러버 스타일’을 두가지 라인으로 출시했다. 소프트 제형의 키스러버 스타일S는 촉촉한 수분 코팅막으로 입술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소프트한 사용감을 자랑하는 라인으로 각종 식물성 오일 성분이 촉촉한 보습을 더해줘 매끈하게 윤기 나는 입술로 연출해준다. 또한 매트 제형의 키스러버 스타일M은 선명한 컬러의 라이트 포뮬러로 가볍고 편안하게 입술에 핏팅되는 매트 타입의 고발색 립스틱으로 망고씨드버터, 쉐어버터, 카카오씨드버터가 각질을 케어 해주어 입술 주름 끼임이나 건조함 없이 선명한 립 컬러가 장시간 지속된다.
인터코스사가 제안한 2015 트렌드 컬러를 담아낸 카트린(cartrin)의 루즈스타(Rouge Star)는 가을철 선명하고 생기있는 입술을 연출해준다. 한국 여성들의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6가지 컬러들로 구성되었으며, 눈에 보이는 컬러 그대로 선명하게 발색되는 것이 특징이다. 입술에 가볍게 밀착돼 오랜 시간 생기 있는 입술을 유지시켜 준다. 콜라겐 펩타이드와 히알루론산 캡슐로 이루어진 ‘콜라겐 부스터’ 성분이 플럼핑 효과와 보습효과를 선사해 탱글탱글하고 촉촉한 입술로 연출해 준다. 보습력이 강한 포뮬러가 입술의 각질을 즉각적으로 완화시켜주고, 끼임 현상이 적다.
터치인솔은 가을립 시장을 겨냥해 형상기억 립스틱 ‘루쥬 퐁듀(Rouge Fondue)’를 출시했다.가을룩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루쥬 퐁듀’는 여성의 입술 온도인 28도가 유지될 때마다 부드럽게 멜팅되는 립스틱으로 선명한 발색과 뭉치지 않는 질감은 기본, 생기있게 반짝이는 촉촉함을 오랜시간 유지시켜 준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실외에서는 워터홀딩기능으로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다시 실내에 들어오면 첫 도포 시 립스틱 형상을 기억하여 글로시하게 리멜팅 되며 처음과 같은 입술 컨디션을 유지시켜 준다. 가을의 무드를 담아낸 총 7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 수입브랜드 '다양한 색 표현과 성분에 주력'
올 가을 수입 브랜드의 립 제품 역시 국내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고선명과 고발색이 공통점이다. 국내 브랜드 제품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짙고 다양한 색표현의 집중했다는 점과 성분에 주력했다는 것이다.
슈에무라는 올 가을 여성들의 입술에 강렬한 팝 컬러로 생기를 선사할 ‘루즈 언리미티드 쉬어 샤인’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고준희가 드라마와 화보 등에서 사용한 립스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전부터 매장으로 문의가 잇따르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슈에무라만의 특별한 하이브리드 피그먼트 테크놀로지로 더욱 강렬해진 팝 컬러의 발색력과 지속력에 투명 광채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카다미아 넛 페이스트 성분이 함유돼 있어 입술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가을철에도 하루 종일 촉촉한 보습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총 1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버츠비는 100% 내추럴 성분의 립 컬러 신제품 ‘립 크래용’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100% 내추럴 성분인만큼 인공적인 향과 맛을 추가하지 않았다. 시어 버터, 호호바 오일, 켄디 오일 등의 함유로 입술에 풍부한 보습과 영양을 줘 입술의 촉촉함과 컬러감을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크리미한 텍스쳐와 매츠한 피니쉬로 사용감이 좋고, 선명한 발색의 5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특히 깎을 필요 없는 돌려쓰는 형식으로 편의성도 갖췄다.
어반디케이는 가을 스모키룩에 어울리는 ‘마뜨 레볼루션 립스틱’을 출시했다. 다소 낯선 9가지의 새로운 가을 립 컬러들이 입술에 신선한 엣지를 더해줄 뿐 아니라, 입술에 닿는 감촉은 촉촉하고 감미로운 반면 시각적으로 보기엔 시크의 절정을 달리는 매트 피니쉬의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짙은 베리 와인 컬러인 ‘블랙메일’과, 미디엄 다크 베리 핑크 컬러인 ‘애프터 다크’, 밝은 보라 컬러인 ‘비터스위트’등 이 3가지 색상은 어반디케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립 컬러로 주목을 끌고 있으며, 한국 여성들이 사랑하는 컬러인 밝은 오렌지 색의 ‘틸트’ 제품도 눈길을 끈다.
디올은 가을철 대담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위한 에센셜 아이템 NEW 디올 어딕트 립스틱을 출시했다. 이번 신상품은 립스틱 중앙의 톤-온-톤의 CD 모노그램에 담긴 수분 젤 코트와 결합된 첫 번째 제품으로 3가지 천연 미네랄 오일 성분이 풍부한 보습 역할을 한다. 35가지의 컬러에 담긴 3가지의 패셔너블 베리에이션을 자랑하며, 립스틱을 사용할때마다 섬세하게 녹아들어 매끄러우면서도 감각적으로 빛나는 울트라-샤이니 효과의 립을 연출한다.
뷰티한국 화장품팀 garden@beautyhankook.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