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라틀리프 27점 삼성, 뱅그라 돌풍 전자랜드 꺾고 3연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라틀리프 27점 삼성, 뱅그라 돌풍 전자랜드 꺾고 3연승

입력
2015.10.15 21:26
0 0

라틀리프 27점 삼성, 뱅그라 돌풍 전자랜드 꺾고 3연승

서울 삼성이 검증된 ‘한국형 용병’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이상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최하위에 그친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초반 선전하고 있다.

삼성은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로써 2014년 1월 12일부터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6연패를 끊고, 시즌 7승(5패)째를 기록해 공동 3위이던 전주 KCC(6승5패)를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라틀리프는 27점에 리바운드 14개를 걷어내며 공수의 중심에 섰다. 반면 초반 4연승을 달렸던 전자랜드는 4연패를 당하면서 5승6패를 기록, 승률 5할 밑으로 떨어졌다.

삼성의 짜릿한 뒤집기 승리였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출전 가능한 3쿼터 중반까지도 전자랜드에 끌려갔다. 전반을 44-44, 동점으로 마친 삼성은 3쿼터에서 전자랜드 알파 뱅그라에게 연속 5득점을 내주면서 3쿼터 종료 3분33초를 남기고는 51-60까지 뒤졌다. 그러나 삼성은 라틀리프, 이시준, 론 하워드의 연속 득점으로 2분만에 다시 점수차를 58-60으로 좁혔고 3쿼터 종료 직전 61-6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서는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다가 삼성은 종료 2분을 남기고 문태영이 2점슛에 이은 추가자유투까지 성공시켜 79-74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라틀리프 외에 문태영이 13점 8리바운드, 주희정이 14득점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승부처 4쿼터에서만 9점을 집중시켜 베테랑다운 면모를 과시한 주희정은 경기 후 “이제는 후배들을 돕는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뱅그라가 양 팀 최다인 37점을 퍼부어 부상 중인 주포 안드레 스미스의 공백을 메웠지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아쉬웠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