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실종 당사자가 발견됐다.
15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빌딩 간이옥상에서 일명 '부산 서면 실종 사건'으로 알려진 실종 사건의 당사자인 박양이 발견됐다.
박양을 발견한 경찰에 따르면 박양은 발견 당시 머리를 크게 다쳐 갈비뼈 등 온몸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의식은 있었지만 말은 하지 못했다"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박양은 11일 오후2시께 부산진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친구의 전화를 받고 나간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박양의 가족들이 SNS를 통해 실종을 알리며 이목을 끌었다.
12일 박양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 화면을 확보해 조사하던 중 이 건물에 들어가는 영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박양이 건물 14층 옥상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테라스처럼 튀어나온 12층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MB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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