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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MMI)·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부산대·인제대·건양대 의대(의예과) 특기자전형(국제계열)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입학사정관제) 인문사회계열 대학면접대비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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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MMI)·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부산대·인제대·건양대 의대(의예과) 특기자전형(국제계열)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입학사정관제) 인문사회계열 대학면접대비 방법은?

입력
2015.10.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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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현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 (40)

마흔 번째 권현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 기고는 서울대(MMI), 연세대, 이화여대, 부산대, 인제대, 건양대 의대(의예과) 면접 문제와 MMI 면접 대비 방법, 인문사회계열 특기자전형 면접 대비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다.

<서울대 의예과 면접 기출문제>

아래는 과학자들이 탐구실험에 앞서 언제나 내세우는 과학가설에 관한 에세이다. 이 글을 읽고 어떤 과학가설이 실험에 의하여 증명되었다고 가정하고 그 과학 가설은 절대적으로 참인 진실로 보아도 무방한지 아는 대로 구술하라.

자연 현상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자연의 원리나 법칙을 찾아내고 해석하여 일정한 지식체계를 만드는 활동을 과학이라 하며 과학은 탐구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탐구는 과학의 씨앗이다. 관찰은 의문의 씨앗이며 의문은 탐구의 씨앗이고 탐구는 과학의 씨앗인 것이다. 뉴턴을 비롯한 수많은 과학자가 관찰을 통해 호기심을 끄집어내고 그 호기심 즉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이론적이면서도 실험적인 과학 활동을 통해 결국 과학의 법칙을 만들어낸다. 과학적인 활동은 탐구과정과 과학의 산물이라는 두 가지 요소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문제인식 -> 가설설정 -> 탐구 설계 및 수행 -> 자료해석-> 결론 도출의 단계적인 탐구 과정을 통해 이론과 과학의 법칙을 만들어낸다. 물론 탐구의 과정이 위의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략> 또 한 법칙이란 무엇일까? 논박의 여지가 없이 진실로 여겨지는 이론을 법칙이라고 한다. 만유인력의 법칙 등 교과서에서 배우는 각종 과학의 법칙 등이 여기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이론이란 무엇일까? 이론은 결코 사실이나 법칙이 될 수는 없으나 반등 되거나 개정될 때까지 잠정적인 상태로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거쳐 확고하게 굳어진 듯한 법칙이나 이론이라 해도 대부분 과학자들은 법칙을 절대적 진리로 받아들이는데 주저하고 있다. 과학은 불완전한 하나의 아이디어로서 계속 도전 받아 새로운 것으로 뒤바뀔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의치대 일반전형 면접구술 시험은 MMI(다중인적성면접) 형태의 의치대 면접으로 진행되며 제시문항을 읽고 요약하여 면접관 앞에서 발표하는 면접방식, 제시된 상황을 읽거나 보고 상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면접관들에게 설명하거나 설득하는 면접방식, 자기소개서를 및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질의응답 하는 면접방식 등 총 5개의 상황제시 방과 1개의 자기소개서 및 학교생활기록부 질의응답 하는 방을 각 10분씩 복수의 면접관 앞에서 대답하고 답변하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답변 준비시간 없음) 서울대학교의 다중인적성 면접은 학생의 종합적인 분석력, 종합사고능력, 의사소통능력, 공감, 윤리의식, 리더십과 협동심, 그리고 학생 개인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진위와 타당성 여부에 대한 면접으로 진행된다.

10월 31일 진행되는 연세대 의예과 특기자전형(과학인재전형) 면접구술 시험은 문,이과를 통합한 융합형 문제가 출제되는 데 제시문을 읽고 제시문에 맞춰 본인의 의사를 입학사정관 및 교수들에게 답변하는 문제 유형과 자기소개서 및 학교생활기록부, 증빙서류와 포트폴리오(검정고시, 해외고)의 진위 여부 파악과 의미를 묻는 면접으로 진행된다.

<연세대 의예과 면접 기출문제>

(가) 수학에서 정리는 증명이라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증명은 이미 정의되어 있는 단어를 통해 이루어진다. 정리는 이미 증명되어 있는 명제를 의미한다. 정리와 정의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명제의 참,거짓을 밝히는 것이 일반적인 증명법이다.

(나) 정의

즐거움이란 인간의 작은 완전성에서 더 큰 완전성으로의 이행이다. 괴로움이란 인간의 활동능력을 감소시키거나 방해하는 정서 활동이다. 희망은 앞일에 대한 애틋한 바람에서 오는 향상성이 없는 즐거움이다. 공포는 앞일에 대한 우려에서 오는 향상성이 없는 괴로움이다. 사랑은 아끼고 소중한 것을 위하여 정성과 힘을 다할 때 느끼는 즐거움이다. 증오는 외부 요인으로 인한 괴로움이다. 우리 모두가 유익하다고 확실하게 여기는 것은 선이다. 에너지는 물체나 생명체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스트레스는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자극에 대응하는 신체 내부의 자발적인 반응이다.

(다) 정의

1. 자신의 사랑하는 것이 파괴되는 상상을 하는 사람은 괴로움을 느낄 것이다. 2. 자신이 증오하는 것이 파괴되는 상상을 하는 사람은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3. 자연활동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활동은 유익하다. 4. 스트레스 중에는 괴로움을 유발하는 나쁜 스트레스가 있다.

<문제 1.> 위의 제시문을 참고하여 공포와 희망의 관계를 말하고 그 타당성을 설명하시오.

<문제 2.> 위의 제시문을 참고하여 명제 '나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즐거움은 선이다.'가 참 임을 증명하시오.

위의 제시문은 수학 제시문인 것도 같고 인문학적인 제시문인 것도 같다. 하지만 위의 연세대 의예과 과학인재전형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나),(다)의 인문학적 내용의 제시문을 활용하여 제시문 (가)에서 규정한 증명논리를 대입하여 문제를 풀 수 있는 종합 사고력 면접연습과 대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기자전형 - 10월 18일(일), 미래인재전형 - 10월 24일(토), 25일(일)에 진행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예과 수학, 과학 특기자전형 및 미래인재(학생부종합전형) 면접문제는 수학, 과학 제시문을 통한 학생의 학업능력에 대한 면접 질문이 제시 되는데, 과학 제시문 중에서 한 개를 선택하여 질문하는 면접 유형과 (예를 들면 페닐케톤뇨증이 열성 유전자인 이유는 무엇인가?) 서류의 진위여부 확인과 학생의 고교생활충실도를 물어보고 답변하는 형식의 면접이 진행된다.

이화여대 의예과 특기자전형과 미래인재 면접시험을 잘 보는 방법은 학교생활에서 배운 과학, 수학 내용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상황적응 능력이 필요하며 학생 자신의 자기소개서 및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진실 되게 입학사정관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면접 연습과 대비가 중요하다.

을지대학교 의예과 면접(재외국민 전형)은 인성 및 사회성 의사소통 및 과학적 지식 문제파악과 해결 능력을 기준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 평가 기준은 인성면접과 전공 적성면접으로 진행되며 전공적성 면접은 백혈병에 걸리면 빈혈, 세균감염,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의 기작을 설명하고 백혈병 치료를 위해 왜 골수를 이식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시오. 간염환자에게 항체와 항원을 다 주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B형 간염 보균자인 산모가 출산을 할 때 B형 간염 항체와 균을 함께 넣어주는데 그 때의 기작을 설명하고 왜 꼭 함께 넣어야 하는지 설명하시오. 등의 전공적성 면접문제가 제시되며 보건의료 행위는 크게 전문, 민속, 대중으로 나뉘는데 이 중 민속의료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말하시오. 서울시 무상 급식 문제가 정말 중요한 사안인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이 있는지를 말하시오. 등의 인성면접 문제가 제시되고 수험생은 자신의 의견을 차분하게 답변 할 수 있어야 한다.

<인제대 의예과 면접 기출문제>

A와 B는 X대학 연극동아리 회원으로 A와 B는 이번 가을정기 교내공연행사에 연극무대설치를 맡게 되었다. 두 사람이 협력하여 부지런히 작업하지 않으면 정기공연시간 오후 6시 이내 설치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오후 2시경 B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늦장을 피우고 있어 무대설치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당신이 A라면 B의 늦장 태도에 대하여 어떤 대응을 하겠는가?

11월 19(목) ~ 22(일)중에 실시되는 인제대 의예과 인문계고교 출신자 전형의 면접 평가기준은 지원학생의 면접태도, 가치관, 사고력, 표현력 등을 통해 지원자의 인품 및 기초소양을 평가하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통질문으로 지원자의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학업 계획 및 교외 활동계획, 지원학과에 대한 적성 및 관심도와 학업에 필요한 기초능력, 향후 자기 모습 및 졸업 후 진로계획, 독서, 특기 및 취미사항, 학생 본인이 스스로 준비 해 온 것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인제대 의예과 면접은 6개의 방에서 차례로 진행되는 다중미니면접방식으로 진행되며 수험생은 제시된 제시문을 읽고 자기의 생각을 정리 한 후 8분간 대화를 통해 면접관에게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된다. 또한 면접관이 물어 보는 탐사질문에도 적절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대 의예과 면접 기출문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입시위주로 획일화되어 있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 예능. 체육, 실용, 창의를 중심테마로 한 교과 편성이 다수 형성되어 있어 창의적 사고에 많은 기여를 한다고 교육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당신이 어느 고등학교 교장으로 신학기에 새로운 과목을 편성할 권한이 있다고 가정하면 어떤 과목을 신설할 것인지 아래 각 항목을 참조하여 구술하시오. - <개설과목의 명칭, 개설과목의 취지, 개설과목의 교육내용, 학습효과>

11월 28일(토)에 진행되는 부산대 의예과 지역인재전형 면접은 다수의 면접관이 면접 대상자 1인을 평가하는 면접 방식으로 총 40분간 진행된다.(4가지 평가요소에 대한 면접을 10분 내외로 진행) 평가요소는 학생의 미래 의사로서의 잠재력 역량 (창의성, 독창성, 상상력, 현실감) 전공적합성 (자기성장 노력, 의예과에 대한 관심과 열정) 사회적 역량 (인성, 사회성)을 학생 면접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하므로 수험생은 잠재역량과 전공적합성에 대한 면접대비와 연습을 통해 본인의 정확한 잠재역량과 전공적합성을 확립하는 것이 부산대 의대면접 합격방법이다.

<건양대 의예과 면접 기출문제>

아래 자료를 보고 질병을 치료하는 바람직한 의사의 자세에 대하여 아는 대로 구술하라.

(1)번 사진 - 다윈의 종의 기원 (2)번 사진 - 톱니바퀴 (3)번 사진 - 흰 장미와 빨간 장미 (4번) 사진 - 다단계 정수필터

10월 17일(토) 일반학생전형 B, 10월 24일(토) 지역인재전형 B에 진행되는 건양대학교 의예과 면접은 제시하는 자료를 분석하여 수험생 본인의 창의적인 생각을 면접관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연세대 인문사회계열 특기자전형 면접문제는 1-1. 실재하는 대상과 이름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제시문 (가)와 (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1-2. 제시문 (나)의 정명론의 입장에서 제시문 (가)의 입장을 비판해 보시오. 혹은 2. 최근 인터넷 공간 등에서 언어의 변형, 파괴 등이 발생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아래 문제를 읽고 답하시오.

2-1. 제시문 (가)와 (나) 중 어떤 것이 언어의 진화를 촉진할 개연성이 큰 지 설명하시오.

2-2. 제시문 (가)와 (나) 중 어떤 것이 언어의 진화를 저해 할 개연성이 큰 지 설명하시오,

2-3. 본인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언어 진화의 양상에 대해 설명하시오.

3. 제시문 (가)와 (나)의 입장에 따를 때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역기능을 각각 2가지씩 얘기해보시오. 등의 문제가 출제 되는데 구체적인 본인만의 개성 있는 인문, 사회학적인 생각을 학교 측에서 제시된 제시문의 의도에 맞게 본인의 노력 과정과 이야기를 적절하게 녹여서 본인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면접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 대학에서 원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면접 출제 의도가 학생들에게 얘기하는 것은? -

이상 각 대학의 의대 특기자전형, 지역인재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재외국민 전형의 의예과 면접 기출문제와 준비 방법에 대해 알아 봤다. 위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각 대학에서 원하는 특기자전형, 지역인재전형,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의 면접은 학생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논리력과 인성을 평가하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다시 말하면 대학에서 원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의 인재상은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정립할 수 있고 이 생각들을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타인과 함께 자신의 재능과 달란트를 나눌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 교육은 오랜 시간을 두고 학생만의 특기와 장점을 찾아 학생만의 이야기 안에서 학생만의 전공역량을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야 원하는 대학에 합격 할 수 있는 입시제도이다. 그래서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로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길 원하는 학생들은 적어도 재학생은 고2 초반부터, 검정고시, 해외고(GPA)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 입시 1년 전부터는 착실히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 전형 입시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내년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 입시에서 우리 학생들이 웃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 다음 권현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 마흔 한 번째 기고는 교육대학교(교대) 면접 기출문제와 면접대비 방법이 연재 됩니다. -

김종일 기자 mudaefo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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