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역대 최대의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을 올려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1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2015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상 최대 실적인 20억불의 외국인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울산시는 공적 심사 대상기간(2014년 7월 1일 ~ 2015년 6월 30일) S-OIL 18억3,600만불, SK어드밴스드 9,900만불, 에스엠피 4,600만불, 이니츠 3,400만불, 솔베이코리아 3,100만불 등 총 20억불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SK 지주회사의 외투합작 증손회사 설립기반 마련과 S-OIL 공장부지난 해소 등 규제개혁 및 애로사항 해결을 통한 투자친화환경도 조성했다.
시는 또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동력 확충을 민선6기 시정의 핵심비전으로 설정하고, 아시아 4개국 투자유치단 파견(2014년 9월 22일~9월 28일), 유럽 및 미국 투자유치단 파견(2015년 6월 21일~6월 29일) 등 세계 각지 투자가를 직접 찾아 다니며 현장중심의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대표도 18억불의 대규모 투자와 석유화학R&D센터 개설, 동북아오일허브 참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포상 최고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편 시는 경제 및 투자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5 FIW(외국인투자주간)’ 행사와 연계, 외국인투자유치 정책워크숍을 14, 15일 수도권에서 개최, 글로벌 최신 투자동향 습득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마인드를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투자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기치 아래 120만 시민과 5,000여명의 공직자가 합심해 이룬 쾌거”라면서 “앞으로도 투자유치를 위해서라면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는 글로벌 세일즈맨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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