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업에서 ‘종합 미디어 플랫폼기업’ 으로 변신 중인 SK브로드밴드가 국내 3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초고속 인터넷 ‘B 인터넷’이 국가고객만족도(NCSI),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 등 국내 3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월 이용자 330만명을 돌파한 인터넷(IP)TV ‘B tv’도 NCSI와 KCSI 평가에서 1위에 올라 올해 고객만족도에서 총 5관왕을 차지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인찬 최고경영자(CEO)의 주도 아래 이용자가 느끼는 가치를 경영 최우선 목표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벌인 결과”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초 장기 이용자를 위한 프로그램인 ‘B타민 서비스’ 대상자 규모를 전년 대비 2배인 46만명으로 확대하고 이용 연차와 납부 요금에 따라 제공 혜택을 다양화했다. 최고 등급인 VIP의 경우 기가 와이파이 1년 무료, 음악사이트 멜론 MP3 50곡 무료 내려받기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4분기에 기가 인터넷과 울트라고화질(UHD)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발전을 통해 스마트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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