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제9회 장보고대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장보고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ㆍ발전하려는 취지에서 매년 해양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인사와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196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해양 청소년단체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양문화 보급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국무총리상에는 한국해양교육연구회를 창립한 신춘희 서울 강현중 교장, 해수부장관상에는 16톤 요트로 남태평양 지역 약 2만5,000㎞를 항해한 제주 남녕고 표현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상은 서부아프리카 등 트롤 어업 신시장을 개척해 원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왕기철 동원수산 대표가 수상한다. 시상식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세종=남상욱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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