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극 '오 마이 비너스'가 완벽한 조연진을 구성해 본격 촬영에 나선다.
11월 첫 방송예정인 이 드라마에는 연기라면 서러울 정도인 배우 김정태와 진경을 비롯해 헨리, 성훈이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헬스트레이너이자 의료법인의 후계자를 맡은 소지섭의 주변 인물로 나와 개성만점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정태와 진경은 드라마에서 남매로 등장한다. 김정태는 의료법인 가홍에서 막강 권력을 휘두르는 최이사 역을 맡았다.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기회주의자다. 진경과 함께 소지섭을 경계하는 악역이다.
진경은 소지섭의 새엄마이자 평생 살림살이를 천직으로 알아왔던 우아한 내조의 여왕 최혜란을 연기한다. 그러나 미국에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던 의붓아들 소지섭이 귀국하자 알 수 없는 속내를 가동한다.
슈퍼주니어-M의 멤버 헨리는 생애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천재와 천진을 넘나드는 하버드생 김지용으로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후 미국으로 이민가 미국적 정서를 갖춘 인물이다. 참전용사였던 외할아버지의 영향으로 해병대 입대를 인생의 큰 목표로 삼고 있다. 해맑고 천방지축인 성격과 천재적인 소질을 지녔다는 점에서 헨리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성훈은 전 UFC 웰터급 챔피언으로 부상으로 얻어 온전치 못한 몸으로 생활하는 장준성을 맡았다. 미국으로 입양돼 거친 삶을 살다 새 삶을 살게 해준 소지섭을 곁에서 돕는다. 성훈은 운동으로 잘 다듬어진 멋진 몸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 마이 비너스'는 극과 극 몸매의 두 남녀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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