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도심지역이면서도 학생수가 급속히 줄고 있는 4개교를 선정해 특색 있는 재능신장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자율재능 학교로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율재능학교는 교육감 정책공약 사업으로 1학생 1재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인근 지역에 사는 학생들의 입학을 유도하기 위한 강소학교 육성책으로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이다.
시 단위 소규모 초등학교인 경산 임당초(외국어), 상주 동부초(체육), 포항 중앙초(음악), 구미 구미초(국악) 등 4곳을 자율 재능학교를 지정했다. 학교별로 3,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방과 후 학교와 연계한 주 2~3시간의 재능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들 4개 학교는 학교의 정보공유를 통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능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이 찾아오는 자율재능학교를 만들 예정이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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